과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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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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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빵박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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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문구점에 가서 개미집을 하나 샀습니다. 미를 키우기 쉽도록 잘 만들어 놓았더군요. 그날은 아이들과 함께 뒷산에 올라가서 개미를 찾아다녔습니다. 개미는 열 마리 정도만 있으면 집을 짓는다고 하니 열 마리만 잡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개미를 한 마리 두 마리 잡다 보니 어느덧 열 마리가 넘었습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실험실에 돌아와서 개미를 관찰하였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은 개미를 잡고 나서 개미가 집을 어떻게 지을지 궁금해 하였습니다. 개미집을 미리 그려 보기도 하였습니. 


한 아이가 다른 개미집에서 큰 개미를 세 마리 잡아 왔는데 작은 개미들과 싸워서 모두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선생님 개미는 다른 개미끼리 만나면 왜 싸워요?” 아이들이 본 개미는 동화책 속에 서 본 일 잘하고 착한 개미는 아니었습니다. 싸움만 하는 못된 개미도 있었던 것입니다. 싸움하고 난 후 개미는 집을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서로 도와 가면서 꾸불꾸불하게 집을 짓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신기해하였습니다. 선생님 내일까지 얼마나 많이 집을 지을까요. 또 어떤 모양일까요?” “우리 함께 기다려 보자꾸나. 열심히 짓기 때문에 아주 많이 지을 거야.” 그러나 개미는 얼마 살지 못하고 죽어 버렸습니다


설명서에 절대로 손으로 잡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손으로 잡으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자살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스트레스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개미를 우리에 가두어 놓아서 답답해서 죽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개미를 키우면서 아이들 마음속에는 어떠한 생각이 들었을까요?

생명의 고귀함을 깨달았으며 서로서로 도와 가며 사는 개미의 협동심을 배웠을 것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주변에 있는 개미집을 찾아  봅시다. 개미의 세계 속에 숨겨진 비밀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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