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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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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신비

 

1832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파브르는 평생 곤충을 관찰하여 곤충기 10권을 썼습니다.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땅바닥에 엎드려 별의 땅굴 파는 모양을 관찰하곤 했는데 주위의 사람들은 미쳤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우리 아이들을 통해서도 가끔 보곤 합니다.

야외에서 과학 캠프를 하다 보면 유난히 생물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을 봅니다. 텔레비전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곤충을 실제로 보면서 아이들은 신비한 과학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는 부모님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지만 속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백과사전이나 참고서를 찾아보라는 말로 흥미를 끊어 버립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보고, 만지고, 키우면서 곤충의 세세한 부분까지 느끼고자 합니다. 이러한 곤충을 아이들과 함께 상호작용을 하면서 그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에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곤충에 대해 실험을 하여 보았습니다.

 

지구상에 있는 곤충의 종류는 기록된 종류만도 80만 종에 달하며 전체 종수는 300만 종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전 동물 수의 약 4분의 3을 차지합니다. 우리가 사는 집 주변에도 수많은 곤충이 있습니다. 세균을 퍼트리는 파리, 재채기나 기침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진드기, 페스트를 일으키는 쥐벼룩, 종이나 옷을 갉아 먹는 좀이나 바퀴벌레 그리고 모기와 같은 곤충은 쉽게 우리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곤충을 아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근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대학교에 다닐 때 곤충채집을 하면서 만들어 놓은 표본을 보여 주었습니다.

먼저 매미 표본을 보여 주고 매미 만들기 종이접기를 하면서 매미의 생김새와 매미의 특징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매미 소리가 나는 장난감도 있었는데 매미는 수컷만 운다는 것과 6년 동안 땅속에서 있다가 7년째 되는 해에 땅 위로 올라와서 사는 기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하자 아이들은 매미가 불쌍하다고 합니다.


종이접기 한 매미를 가지고 다니면서 소리도 내 보고 벽에도 붙여보면서 정말 매미는 어떠한 형태로 살아가는지 함께 생각해보았습니다. 다음 여러 가지 곤충의 표본을 보여 주면서 곤충의 구조를 함께 생각하였습니다.

곤충은 머리, 가슴, 세 부분으로 나누는데 머리에는 한 쌍의 더듬이 있고 한 쌍의 겹눈, 3개의 홑눈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였습니다. 가슴에 3쌍의 다리가 있고 개미 중에도 왕개미는 2쌍의 날개가 있다는 이야기를 한 후 개미의 모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무찰흙을 이용하여 머리, 가슴, 세 부분을 만들고 머리에 있는 더듬이와 가슴에 있는 3쌍의 다리는 가는 철사를 이용하여 붙이고 눈은 압정을 이용하여 꼽은 후 날개를 만들고자 하는 아이들은 색종이를 오려서 붙였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하여 아이들은 곤충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관찰하고 다양함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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